<언컨텍트(Uncontact), 새 시대의 도래인가 아니면 한순간의 테마인가.>
- 2020년, 코로나 바이러스의 출현과 함께 대세 산업으로 부각된 언컨텍트(Uncontact).
- 과연 지금의 언컨텍트 열풍은 시대의 변화인가, 아니면 한순간의 테마일뿐일까.
2020년 2월, 한국은 갑작스런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사태에 접어들었고, 한때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수 세계 2위에 까지 오르며, 대부분이 대공황 상태에 빠질 것을 우려하였으나, 수많은 의료진들의 노고와, 전 국민적인 노력으로 K-방역을 이루어 냈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는 아직도 종식되지 않고, 대한민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최초 감염자가 나타난 지난 1월이후, 반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히 감염자를 만들고 있다. 이러한 기나긴 바이러스와의 사투는 우리의 산업사회에도 전반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렇게 대두된 것이 바로, '언컨텍트(Uncontact)'이다.
사람들은 바이러스로 인해 서로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비대면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경제활동이 필수적이었다. 그러한 과정속에서 부각된 것이 바로, '언컨텍트(Uncontact)'이다. 여기서 언컨텍트(Uncontact)란, 만나지 않고 어떠한 일이나 활동을 가능하게 해주는 기술을 뜻한다. 쉽게 말해 비대면기술인 언컨텍트는 사실 새로운 기술이 아니다. 이전에도 우리 곁에서 계속해서 성장해온 산업이었다. 가장 대표적으로 '온라인 쇼핑'과 요즘 주변식당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키오스크'부터, 이제는 우리들 삶의 일부분이 된 SNS 소셜미디어나 메신저, 그리고 인터넷강의 등이 모두 이에 포함 된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언컨텍트 기술들은 대부분은 지식산업의 범주에 속하는 4차산업들로, 이미 우리에게 친숙한 기술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에 따라 기존의 사람들 사이의 대면활동이 더더욱 최소화되다보니, 이전에는 선택이었던 언컨텍트 기술이 이제는 필수가 되어버린 것이다. 때문에 경제관련 뉴스를 챙겨보는 분들이라면 이번 코로나 사태를 통해 언컨텍트 기술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 하면서, 자연스레 한국의 대표적 언컨텍트 기업인 카카오와 네이버의 가치가 급등 했다는 소식들을 접했을 것이다. 실제로, 카카오의 경우, 작년만해도 시가총액 20위권이었지만, 지금은 10위를 돌파하면서, 시가총액으로는 한나라의 열손가락 안에 드는 대기업이 되었다.
그렇다면, 이제 완벽한 언컨텍트의 시대로 접어든 것일까? 이 답에는 사람들마다 의견이 엇갈릴 수 있겠지만, 적어도 하나 확실한건, 우리가 계속해서 언컨텍트 시대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인류의 역사에서 인류가 이전의 산업사회로 회귀한 적은 단 한번도 없다. 우리 계속해서 산업사회를 발달 시켜왔다. 농경사회에서 제조업사회로, 제조업중심에서 서비스업 중심으로, 그리고 이제는 4차산업혁명으로 가고 있는 것이다. 우리의 역사가 그렇듯, 우리가 현재 개발하고 있는 수많은 4차산업기술들을 무효화하지 않을 것은 분명하다. 그리고 언컨텍트 기술들을 중심으로한 4차산업사회를 향해 우리가 계속해서 다가가고 있다는 점 또한 분명한 것이다.
물론 현재는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악재를 만나, 우연히 언컨텍트 기술이 더 주목을 받은 건 사실이나, 이는 새로운 산업사회를 더 앞당기는 신호탄이라고 생각된다. 이제 유흥시설에 출입하기 위해 자신의 신상을 장부에 수필로 기재하는 것이 아닌, 개인신상 QR코드를 사용하고, 한국 온라인 소셜 커머스의 대표격인 쿠팡의 사용자가 왠만한 대형마트 브랜드만큼 증가하는 이러한 현상은 우리에게 앞으로 도래할 언컨텍트 사회의 모습을 미리 보여준다고 생각된다. 이제는 우리도 언컨텍트 기술을 자연스럽게 받아드리고, 이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인프라구축에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 -대학생을 주매체로 하는 인터넷 신문사, 캠퍼스엔- )
http://www.campusn.co.kr/news/article.html?no=21477
( 본 기사는 인터넷신문사 캠퍼스엔 공식기사로, 저자 본인의 기사임을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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