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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역사 여행] 박재혁의사, 순국 99주년 추모행사(2020.05.17).(한국사 / 독립운동가 / 부산위인)

Jason_IM 2020. 5. 20. 13:00

부산 동구에 위치한 박재혁 거리.

먼저 박재혁의사에 대해.

 

 박재혁의사는 1895년 5월 17일, 부산시 동구 범일동에서 1남 1녀중 장남으로 태어나, 부산공립상업고등학교(현재의 개성고등학교)를 졸업할때까지 줄곧 부산에서 성장한 위인입니다. 학창시절부터 남다른 민족의식을 지녔던 박재혁의사는 상업학교의 재학중에서부터 학우들과 항일운동에 참여하셨습니다. 학우들과 함께 결성한 구세단을 통해 일제에 대한 독립운동을 전개하였으며, 졸업이후에는, 중국내에서 활동하는 독립운동가들과 교류하던중, 한 인물을 만나게 되는데, 그가 바로, 의열단의 단장, 약산 김원봉 선생이었습니다.

 

박재혁 거리 앞에 비치된 부산 독립운동가, 박재혁의사 안내판.


 그렇게 1920년, 김원봉 선생을 따라 의열단에 입단하게 된 박재혁선생은 본격적으로 김원봉선생과 함께 의열단 활동을 함께 하게 되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아직까지 의열단에서 성공한 거사가 없던 시기 였습니다. 이때 의열단에서, 부산경찰서에 폭탄 투척을 계획하게 되고, 어렵게 거사를 준비하던중, 기회를 잡은 박재혁의사는, 결국 1920년 9월, 부산경찰서에 고서적 상인으로 위장한채 잠입해, 폭탄을 던져 당시 부산경찰서 서장이었던, 하시모토 서장에게 중상을 입히는데 성공하였으나, 폭탄 투척당시, 의사 본인또한 중상을 입으면서, 탈출하지 못하고 현장에서 체포당하게 됩니다. 이 일은 후에 일본신문에서 "부산 경찰서 투탄사건은 천만의외라, 이야말로 동경 한가운데에서 투탄한것과 같다"라 평가할 정도로, 의의가 컸으며, 의열단에게는, 첫 성공을 안겨준 거사였습니다.

 

부산 동구에 위치한 박재혁의사 생가터.
 현재는 가구공장 공용주차장이 위치해있다.


 재판이후, 대구 형무소에서 모진 고문과 폭탄투척당시의 중상에도 민족독립에 대한 의지를 굽히지 않던 박재혁의사는 끝까지 일제의 손에 욕보이지 않겠다는 결심으로 단식을 이어가다, 1921년 5월 11일, 27세라는 이른 나이에 차가운 형무소 창살속에서 생을 마감하시게 됩니다.


올해는 박재혁의사 순국 99주년이자, 거사 100주년.

 

 이후, 박재혁 의사의 시신은 1921년 5월 14일 부산으로 인도되어, 좌천동 공동묘지에 인장 되셨습니다. 그리고 해방이후, 건국 훈장 독립장으로 추서되셨습니다.
 이러한 박재혁 의사의 자취는 의사가 나고자라며, 활동했던 부산내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먼저, 1981년 5월 8일에 의사가 다녔던 부산진초로 추모비가 이전되었으며, 1998년 5월 12일에, 부산 어린이대공원 수변공원내에 박재혁의사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동상이 세웠졌습니다. 이외에도, 의사가 태어났던 부산 동구에는 '박재혁거리'와, '박재혁의사 생가터'에 표지판을 세워 지나 가는 사람들로 하여금, 의사의 자취를 만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지난 11일, 부산 어린이대공원에서 있었던 박재혁의사 순국 99주년 추모행사.

 올해는 박재혁의사의 순국 99주년이자, 부산경찰서 거사성공 100주년이 되는 해 입니다. 지난 5월 11일, 부산 초읍에 위치한 어린이 대공원내 수변공원에서는 박재혁의사 동상앞에서 순국 99주년 추모행사가 있었습니다. 또한 부산 동구청에서는 지난 3월에 박재혁의사 거사 100주년을 기념해, 동구청 내에 박재혁의사 역사관을 별도로 설치해 지역민들에게 무료 개방하기도 하였습니다.

 

오늘도 이땅에 우리를 있게 해주신 독립운동가분들을 비롯한 위인들을 잊지않고 기억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박재혁의사 순국 99주년 추모 행사.


( 부산 공식블로그에 쓰여진 본 내용을 확인하려면 아래로↓ )

 

http://blog.naver.com/cooolbusan/221962019296

 

부산을 빛낸 '5월의 위인들'의 날날날

​질문 1. 1895년 5월 17일 부산시 동구 범일동에서 태어나 일제의 탄압에 맞서 부산경찰서에 폭탄 투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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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내용은 부산시 공식블로그 내 저자 본인의 포스팅을 참조하여 덧붙여 쓴 글임을 밝힙니다. )

 

(본 포스팅의 사진들은 저자 본인의 개인사진 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