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따스한 4월도 이제
뉘엿뉘엿 지나가고,
해가 쨍쨍한 여름이 서서히 느껴지는
5월이 어느덧 코앞에 다가왔는데요,
코로나에 대한 거리두기 및 여러 제제들이 완화됨에 따라
조금씩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도 많아지시는 거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서구에서 즐길 수 있는 서구의 동네코스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서구 역사탐방코스, 톤즈문화마을코스에 이어,
이번에는 힐링되는 닥밭골 코스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닥밭골
먼저, 닥밭골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닥밭골은 부산 서구 동대신2동에 위치해 있으며, 예로부터 옛날 닥나무가 많이 나는 마을 이라는 뜻에서 닥밭골이라 붙여졌다고 합니다.
이 곳은 1953년 부산역전 대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분들이 자연스레 정착하면서 형성된 마을인데요, 지금은 벽화마을로 개발되면서, 과거의 정감있는 분위기에 감각적인 벽화들까지 함께 어우러져 특유의 따뜻한 느낌을 주는 서구의 대표적인 동네중 하나랍니다!
이러한 마을의 변화에 따라 이후 주민들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안전행정부 공모사업에 응모하여 '작은도서관'과 '닥밭골북카페'이 더해지고, 현재는 한지체험관이 들어서고 소망계단 모노레일과 주민들을 맞을 준비를 하는 등, 앞으로 더나은 닥밭골로 거듭나기위해 더욱 분주한 모습입니다!
>> 소망계단 (소망계단 모노레일)
먼저 닥밭골의 상징적인 장소라 할 수 있는
소망계단 입니다.
소망계단은 총 192개의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오를때 마다 그 계수가 늘었다 줄었다 하여,
아코디언 계단으로도 불린다고 합니다!
과거, 영험한 동자방위가 있던 자리에 계단이 생겨나,
사람들이 계단을 한걸음씩 걸으며 소원을 빌면 그 소망이 이루어진다는 스토리가
담겨있답니다~
현재는 소망계단 모노레일을 추진중에 있는데요,
닥밭골 도시재생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소망계단 모노레일은
국내 최초의 현수식 모노레일로 구축된다고 합니다!
운행 구간은 망양로에서 중앙공원로까지로
그동안 192개의 계단을 오르내려야 했던
주민들의 불편을 덜고자 추진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소망계단 모노레일은 5월 중 시범운행을 거쳐
7월부터 정식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하네요!
>> 닥밭골 그린테마공원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곳은 그린테마공원 입니다!
닥밭골 그린테마공원은 지난 2011년 닥밭골내의 폐가 및 공가를 활용하여,
한국전통 정원을 모티브로 하여 '그린테마공원'명칭으로 조성되었습니다!
주민들의 휴식공간 및 체육시설로 이용되는 그린테마공원은
마을 축제 및 다양한 체험활동의 공간으로도 사용되고 있죠!
또한 근처에 복원된 옛 우물터와 전통가옥 디자인이
닥밭골의 전통적 모습을 보여주는 곳이랍니다!
>> 닥밭골 행복센터(작은도서관 + 북카페)
다음은 닥밭골의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지는
닥밭골 행복센터 입니다!
닥밭골을 포함해 동대신2동의 대표 거점시설인
닥밭골행복센터는 이번에 리모델링을 하면서, 한층 더 깔끔하고
주민들에게 더 나은 모습으로 개관하였는데요,
행복센터는 원래 닥밭골이 벽화마을로 유명해지던
2013년에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뒤
1층은 작은도서관으로, 도로와 연결된 2층은 북카페로 운영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여러모로 공간규모의 문제와 더불어 몇몇 추가 보완사항들이
생겨나면서, 증축 및 리모델링을 진행하게되었는데요,
이를 통해 현재는 한층 더 넓어진 공간에
노후 부분까지도 말끔히 정비되었다고 합니다!
또 층간의 연결 통로와 루프탑이 만들어지면서,
주민들이 공간을 더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게되었답니다!
회의·행사 등으로 대여도 가능한 행복센터는
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 닥밭골 1953 골목공원
다음은 최근 조성된 닥밭골 1953 골목공원 입니다!
골목공원은 1953년 부산역 대화재 당시 이재민들의 강제이주로 조성된 마을의 역사와
주민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붕괴 직전의 폐가 및 공가들,
그리고 구불구불 미로처럼 이어지는 원도심 골목길의 특성 등을
활용해보자는 의미에서 조성된 결과입니다!
때문에 1953 골목공원에는
마을의 옛 사진을 활용한 타일벽화 갤러리존과
1953 골목공원 글자 디자인으로 만든 포토존,
닥밭골의 유래인 닥나무 이미지를 활용한 트릭아트존 등이
형성되어 있어, 미적으로도, 역사적인 의미로 봐도
인상적인 장소이랍니다!!
미적감각이 뛰어난 이곳에
이제 소망계단 모노레일과 함께 더불어 이용해본다면,
레트로 감성을 좋아하는 청년층도
충분히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되요!!
>> 닥밭골 한지체험관
닥밭골 코스의 마지막으로 소개할 장소는
역시 최근 개장한 한지체험관 입니다!
이름에서 부터 한지 원료인 닥나무가 많아 명명되었다는 닥밭골에
한지와 관련된 곳이 없다면 섭섭하겠죠?
사실 과거에도 '닥밭골'의 유래와 특성을 반영해
그동안 닥밭골문화나눔터에서 한지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지만
공간규모의 문제로 단체 참가자는 수용이 어려웠다고 해요.
이러한 배경에서 탄생한 한치체험관은
한지공예작가의 작품과 주민 동아리의 민화작품 등을 전시하고,
한지를 활용한 마을상품을 적극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함께하신 힐링가득한 닥밭골 동네코스
어떠셨나요?
저는 부산 동네 특유의 정겨움과 감각적인 배경에
미적인 요소들 담은 랜드마크들이 더해지면서
레트로 속의 세련됨을 만날 수 있는 곳이라고 느꼈는데요,
서구에도 이런한 명소들이 많은 거 같습니다~~
그럼 앞으로 또 다른 동네여행지를 소개해드리기 위해
다음에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은 부산 서구 서포터즈 공식 포스팅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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