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뉴미디어 멤버스 활동中, "걷기 좋은 부산 - 도심 속 테마코스 ➀ : 천마산로 전망대 코스"편>.
(참고사항 : 본문내용 및 사진의 날짜는 부산시 뉴미디어 멤버스 활동일을 기준(6월).)
주변의 수많은 산들과 더불어, 동쪽과 남쪽으로는 바다를, 서쪽으로는 낙동강을 끼고 있는 부산.
이 때문에, 산과 바다 그리고 강까지 공존하는 그야말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졌다는 평을 받곤 하는데요,
최근에는 이러한 부산의 아름다움을 더 알리기 위해, "걷기 좋은 부산"이라는
슬로건을 통해 '갈맷길'을 조성하면서, 부산 내의 다양한 트래킹 코스도 소개하고 있죠!!
또, 이러한 좋은 환경요소들 덕분에 우리는 도심속에서도 쉽게 부산의 아름다운 명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쁜 우리 현대인들에게는 모르고 지나가 버리기 일쑤겠죠?
그래서 준비한 시리즈, 바로 "걷기좋은부산 - 도심 속 테마코스"입니다!!
오늘부터 해서 차례대로, 우리 걷기 좋은 부산의 '도심 속 테마코스'를 시리즈로 알려드릴 예정인데요,
우리가 그동안 모르고 지나쳤던 숨은명소들과 도심과 인접한 명소들을
<걷기 좋은>코스로만 모아 모아! 각각의 테마에 맞춰 재미있게 걸으실 수 있게끔 코스를 짜서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이에 오늘은 도심 속 테마코스, 첫 번째 코스로, 걷는 족족 탁 트인 전망대들을
만날 수 있는 "천마산로 전망대 코스"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먼저 코스소개부터 해드리자면, 본 코스는 서구 아미초등학교 뒤편 천마산로를 따라
초장동, 남부민동을 거쳐 부산항 전망대까지 이어지는 코스인데요! 코스 길이로는
대략적으로 1.4km정도의 짧은 코스로, 단순히 걷기만 했을 때, 네이버 지도에서는
소요시간이 20여분정도로 나오네요!!
(하지만! 주위 풍경을 감상하다 보면, 시간 흐르는 줄 모른다는 사실!!)
코스의 특징으로는 걷는 내내 왼편으로 보이는, 남부산의 탁트인 전경이 눈을
사로잡는 코스로, 실제로도 코스 내에 네 곳의 전망대를 만나실 수 있답니다!!
때문에 각 전망대에 볼 수 있는 풍경의 차이를 느끼시면서 걷다보면 더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오른편에는 천마산의 숲길 사이사이에서 솔솔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덕분에
걸으면서도 시원하게 코스를 완주하실 수 있는 코스입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천마산로 전망대 코스'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그전에 오시는 길을 안내해 드리자면, 앞서 말씀드린 아미초등학교 쪽으로 오셔서
뒤편 올라가다 보면 '천마산 산복도로 흔적 길'이라는 글귀가 바닥에 쓰인 시작점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아미초등학교 주변 지하철역과 큰 건물로는, 지하철 1호선 토성역과 아미동 부산대 대학병원이 있습니다!)
바로 이곳을 시작점으로 길을 따라 쭉 걸으시면 되는데요, 길이 어렵지 않고,
곧게 뻗은 길이라 부담 없이 걷기 좋은 코스입니다!
코스를 걷기 시작하면서, 제 눈에 가장 먼저 띈 것은 오른쪽에 보이는 사진들이었는데요.
부산의 지난 역사를 보여주는 이 사진들은 1세대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셨던 최민식 작가님의 작품들입니다.
그렇게 작품들을 보며 걷다 보면, '산복도로 르네상스'라는 이름으로, 몇몇 전시관과 체험장을 만나실 수 있는데요,
저는 그중 '최민식 갤러리'에 들려보았습니다.
갤러리 내부는 사진은 담지 않고, 눈으로만 감상했는데요, 여러분도 여기 오신다면, 무료로!! 관람하실 수 있답니다!
그리고 갤러리 뒤편으로 보이는 풍경들 보셨나요?
언뜻 보이는 풍경이 이 정도라니;; 괜히 전망대 코스가 아니겠죠!!
그렇게 갤러리는 나와 다시 걷기 시작한 길. 길 자체도 정돈이 잘 되어있는데요,
아예 산책로로 조성해서 걷기 좋게 만들어 놓은 모습입니다.(역시! 걷기 좋은 부산!!)
그리고 드디어 마주한 코스 내의 첫 번째 전망대!! 바로 '하늘산책로 전망대'와 '한마음행복센터'입니다!!
마치 배의 돗 부분을 연상케 하는 전망대의 아래는 주변 어르신들의 정겨운 쉼터가 되기도 하는 모습인데요,
그 위에 올라서니, 남부산의 도심이 한눈에 들어와, 역시 괜히 전망대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전망대를 내려와, 맞은편의 '한마음행복센터'에 들어가 보니, 센터의 1층은 카페로 구성되어 있었는데요,
카페 내부에서도 창문 밖으로 보이는 남부산의 전경들을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가격도 착하고, 카페 자체도 편안한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로, 잠시 쉬어가기 좋은 카페였습니다^^
'한마음행복센터'를 나와 다시 코스를 따라 걷다 보면 두 번째 전망대,
'천마산 하늘전망대'와 카페'오르다가'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영화'국제시장' 엔딩 장면의 실제 배경이 된 '천마산 하늘전망대'에는
영화 속 엔딩 장면을 그대로 담아놓은 조형물을 볼 수 있는데요, 영화를 보셨던 분들에게는 또 다른 재미가 될 거 같네요!
그리고, 2층에는 아담한 모습의 카페'오르다가'를 만날 수 있는데,
카페'오르다가'는 감각적인 인테리어에 포근한 분위기를 주는 카페로, 젊은 분들도 많이 찾으시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다시금 코스를 따라 걷다 보면, 왼편에 초장중학교를 지나 세 번째 전망대인 '누리 바라기 전망대'를 만나시게 됩니다.
'누리 바라기 전망대'에는 인상적인 나무 조형물이 특징인데요,
신비로우면서도 몽환적인 느낌을 주는 조형물은 '코르텐 스틸'이라는 특수한 소재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또 전망대의 이름인 '누리 바라기'의 뜻은 세상을 뜻하는 순 우리말 '누리'와
무언가만 바라보다는 순 우리말 '바라기'가 합쳐 탄생한 단어로 시간과 멋과 조망을 강조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후에 내리막길을 가다 보면, 코스의 도착지점이자 마지막 전망대인 '부산항 전망대'가 나오게 되는데요!!
'부산항 전망대'는 이름처럼 부산항을 중심으로 한 부산의 바다가 잘 보이는 전망대입니다.
덕분에 항구도시 부산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전망대입니다.
그리고 '부산항 전망대'에 한쪽 벽면에 보면, 故이태석 신부님의 그림을 볼 수 있는데요,
전망대 옆 계단을 내려가면, 자그마하게 마련된 故이태석 신부님의 추모갤러리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천마산로 '전망대 코스'를 완주할 수 있었는데요,
멤버스인 제가 직접 코스를 완주하면서 스톱워치로 시간을 재보았습니다!
제가 코스를 걸으면서, 전망대와 갤러리에서 소요된 시간들을 제외하고,
걸으면서 사진 찍는 시간만 체크했을 때,
걸릴 시간은 44분 49.56초였습니다.
아무래도 사진 찍는 시간이 포함되다 보니,
네이버 지도상 소요시간과는 차이가 있었는데요,
단순히 계속해서 걷기만 하신다면,
30분도 안되게 충분히 완주가 가능한 코스입니다.
이 정도면 정말 부담 없이 편하게 걸을 수 있는 코스죠??
(아름다운 전망대들은 덤!!)
또, 주변의 명소를 함께 알려보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서 추가 정보를 드리자면,
주변에 감천문화마을과 아미동 비석마을과 인접해 있어서,
주변 명소들과 함께 구경하셔도 좋을 듯합니다!
지금까지 제가 코스를 계획하고, 직접 체험해보면서, 소개해드렸는데요,
평소 걷기를 좋아하지만, 산이나 바다까지 가기엔 너무 부담스러워하셨던 분들,
또 주변의 전망을 구경하면서 걷고 싶다 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도심 속 테마코스로 전망대 코스 테마의 천마산로 걷기 코스는 어떨까요?
그럼 앞으로 또 새로운 테마 코스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부산 공식블로그에 쓰여진 본 내용을 확인하려면 아래로↓ )
http://blog.naver.com/cooolbusan/222015509908
( 본 내용은 부산시 공식블로그 내 저자 본인의 포스팅을 참조하여 쓴 글임을 밝힙니다. )
(본 포스팅의 사진들은 저자 본인의 개인사진 임을 밝힙니다.)